■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전예현 / 시사평론가, 이종훈 /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방선거 얘기 간단히 하고 마무리짓겠습니다. 먼저 서울시장 같은 경우는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경선 도전 포기를 선언하면서 송영길 전 대표 또 김진애 전 의원 2파전으로 압축이 됐고 또 최대 격전지인 경기지사 같은 경우는 김은혜 의원과 김동연 전 부총리 양강구도가 형성됐습니다. 두 개 묶어서 질문드리면 지방선거 지금 판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종훈]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점점 국민의힘에게 불리한 기조로 흘러가고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거는 제가 보건대는 후보자를 내세우는 과정에서 윤심이 작동한 것, 이런 부분이 오히려 역작용을 유발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윤 당선인 측에서는 그런 욕구를 느끼겠죠, 당연히. 원래 당내 조직 기반이 있었던 그런 정치인도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든 빨리 당내에 조직 기반을 만들어야 된다고 하는 그런 일종의 절박감 이런 것도 작용했다고는 보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사실은 역시 경쟁력이 있는 후보군을 중심으로 해서 내세우는 그런 전략이 필요했던 게 아닌가. 제가 보기에는 윤심을 반영한 후보자를 내세우는 과정에서도 전략적인 판단, 정무적인 판단이 조금 미흡했던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고요.
대표적으로 경기지사가 그렇다고 저는 생각하고. 다른 지역 같은 경우에는 윤심 반영한 인물이 나왔는데 경선에서 탈락하는 그런 일까지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다 너무 조급하다 보니 발생하는 그런 문제다. 그런데 이게 자칫 지금 전체 전선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라고 봐요. 빨리 어떻게 보면 윤 당선인 입장에서는 임기 초반에 특히 국정수행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않으면 지방선거에서 절대 좋은 성과를 내기가 어려운 그런 국면이 현재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전예현]
민주당에 쓴소리를 하자면 공천도 중요하지만 경선을 치르는 과정 자체가 매우 중요한데 그 시간을 아깝게 보내거나 서로 비난하는 데 쓴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고요. 국민의힘에 대해서 보자면 이제 5월 10일이면 윤석열 정부 탄생합니다. 언제까지 문재인 정부 비판하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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